대전 중구 유천동 스크린골프 처음 쳐봤는데 엣지스크린골프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비가 잠깐 지나간 뒤 공기가 눅눅하게 남아 있던 평일 저녁에 대전 중구 유천동으로 향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니 허리와 어깨가 함께 굳어 있었고, 그대로 집에 들어가면 몸이 더 무거워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엣지스크린골프에 들렀습니다. 유천동은 저녁이 되면 생활 상권 불빛이 차분하게 살아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날은 그 익숙한 느낌 덕분인지 도착 전부터 마음이 조금 느슨해졌습니다. 차에서 내리며 장갑을 꺼냈는데 괜히 오늘은 드라이버보다 아이언 방향만 다시 보자고 혼자 정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바깥의 습한 공기와 다르게 온도가 안정되어 있었고, 공 맞는 소리가 낮게 이어졌습니다. 처음부터 게임을 서두르게 만드는 분위기보다 천천히 몸을 푸는 흐름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낯선 스크린골프장에 가면 이용 동선부터 먼저 보는 편인데, 이날은 장비를 놓고 타석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첫 공을 치기 전 빈스윙을 몇 번 하니 굳어 있던 등이 조금씩 펴졌습니다. 1. 유천동 골목 지나 바로 보였습니다 대전 유천동 쪽은 저녁 시간이 되면 차량 흐름이 조금 많아지는 편이라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니 큰길에서 안쪽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어렵지 않았고, 초행길이어도 크게 헤매지 않았습니다. 저는 스크린골프장을 갈 때 주차와 입구 위치를 먼저 봅니다. 골프백을 들고 오래 움직이면 연습 전부터 손목과 어깨가 굳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차를 세우고 실내로 들어가는 과정이 길지 않아 부담이 적었습니다. 주변에는 식사나 커피를 이어가기 좋은 생활 상권도 보여 게임 후 동선을 만들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괜히 도착해서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장갑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주변은 적당히 활기가 있었지만 마음이 급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니 스트레칭도 천천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여유가 첫 샷 리듬에 꽤 영향을 줍니다. 도착 과정에서...